야생화 하루

[스크랩] 석부작 목부작이란...만드는방법을 계속 올리려고 합니다..

왕실봉 2007. 1. 24. 20:40

 

 

풍란은 나무 줄기나 바위등에 붙어 사는 착생란이기 때문에 돌, 헤고, 나무껍질, 기와, 화분, 도자기등에 착생시켜 다른 난에 비해 여러가지로 연출시킬 수있다.

 풍란을 돌에 붙여 석부작을 만드는 작업은 풍란뿐만 아니라 수석 또한 감상할수 있고 동공심기등으로 이끼에 싸 풍란을 재배 할 때보다는 더 많은 즐거움을 맛 볼 수있다.

 먼저 다양한 분야를 갖고 있는 수석(壽石)을 감상할 수가 있고 풍란, 석곡이나 기타 草物들을 감상할 수가 있는 것이다.

 풍란이 꽃을 피면 그 달콤한 향기를 수석의 아름다움과 함께 더욱 실감나게 맡을 수 있고, 수석에 붙어 내린 뿌리만으로도 생명의 강인함과 뿌리 끝에 나타난 색깔을 볼 수가 있다. 또한 석부작은 살아 있는 예술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성숙해진다. 이끼가 생기고 풍란이 번식을 하고, 뿌리는 생동감을 풍기며 자라간다. 꽃을 피우고 향기를 풍기면 그 멋은 더욱 점입가경이다. 가야금 산조와 곡주를 더하면 자신이 곧 神仙이 된다.

 풍란과 더불어 같은 착생란인 나도풍란, 석곡, 지네발란, 콩자개란등은 중요한 석부작의 소재가 되는데 수석과 어우러지게 연출을 하는 데, 우선 수석을 잘 골라야 한다. 풍란이 뿌리를 충분히 내릴수 있도록 입석(立石)이어야 하며 단단한 경석이어야 한다.

 부착시키려는 풍란은 잎이 긴 것보다 짧은 것이 잘 어울리는데 습도가 낮게 관리된 뿌리가 가늘고 윤기가 약한 것을 골라야 착생이 잘 된다. 습도가 높게 관리된 풍란은 대체로 윤기도 좋고 뿌리도 굵으며 건강하게 자란다. 그러나 이러한 풍란은 석부작을 만들 때 착생이 잘 되지 않기도 한다.

 석부작을 만드는 시기는 어느 때나 가능하지만 뿌리가 움직이는 4~6월이 적기이다. 저 혼자 서 있을 수 없는 수석은 좌대를 만들어야 하는데 폴리에스텔수지(일명 호마이카)를 이용한다.

 

구례에서 주어온 돌...


출처 : 구례사랑
글쓴이 : 산마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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